Perfume LOCKS! 160314 2016. 3. 15. 19:29



자- 기다리셨습니다! 히로세 스즈쨩과 퍼퓸 연구원의 콜라보 수업 후반전!

방금 전에는 여자 반에서 수업을 해 주셨습니다만, 이번에는 울트라 서버에 있는

비밀의 연구실에서 히로세 스즈쨩이 등장합니다!

/ 연구실이니까 연구를 하나? 4명이서. / 그렇지 않을까요? / 실사 영화도 기대되네. Perfume LOCKS!



GIRLS suzu LOCKS! 160314



U 히로세 스즈쨩을 연구실에 전송합니다.

A 처음 말했다.

N 여자 반에서 전송돼 오는 거지? (웃음)

K 다리 나왔다!

A 다리부터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가늘다~

N 왔다!

K 자 그럼 자기소개를 해 볼까요. 카시유카입니다!

N 놋치입니다.

A 아~쨩입니다. 

H 히로세 스즈입니다. 네 명 합쳐서!

3 퍼퓸과!

H 히로세 스즈입니다.

4 잘 부탁드립니다 와-!!!

H 실례하겠습니다!

K 어서 오세요!

A 화려하다-. 여기는 SOL의 연구실입니다. 

H 처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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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 처음이죠? 여기서 8년째 있네요.

H 8년이나요?

KN 응.

A 교장과 교감보다도 기니께. 선생님이 되고 싶은디 아무리 지나도 안 된데이.

K 계-속 연구하고 있어.

N ㅋㅋㅋㅋㅋㅋㅋㅋ

A 그래도 연구원이라는 미적지근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오래 계속할 수 있었던 거겠지 (웃음)

K 선생님만큼의 책임이 없는 거지.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재밌게 즐기기만 해서 8년 (웃음) 그런 시간을.

K 기네~

A 기쁘지만요. 스즈쨩도 와 줬구요. 그러니까 오늘은 Perfume LOCKS! 의 시간도

 영화 치하야후루 카미노쿠 공개 기념 공동 수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U 질문하고 싶은 것을 읽는 질문 FLASH를 연구하라!

K 네! 치하야후루를 기념해, 각자 질문하고 싶은 것을 읽어보겠습니다.

A 카루타지?

K 대답이 떠오른 사람은 손을 드는 대신 눈 앞에 있는 카루타를 집고 난 뒤에 대답해 주세요.

 참고로 퍼퓸의 질문에 퍼퓸이 대답해도 (웃음) OK입니다.

N 에!

H 보고 싶어요. 

N 아,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정말? 이렇게 오랫동안 같이 있었는데, 서로에게 질문하는 시간 (웃음)

A 대기실에서 하라고~ 그런 말 듣겠네. ㅋㅋㅋㅋㅋ

K 순서는 저, 아~쨩, 놋치, 스즈쨩 순서로 질문하겠습니다.

AN 네!


K 그럼 우선 저부터. 치하야니까, 

 영화 치하야후루의

 매니악한 관람 포인트

N 저요!!! 놋치!! 놋치!!!

K 노, 놋치…?

A 왜냐고!

N 욧샤 -v-)9

A 왜 너냐고-

K 스즈쨩이랑 놋치가…

A 스즈쨩한테 양보하라고!

N 아하하하하 욧샤 ㅇㅅ<

A 왜 빨리 집었냐고?

N 하! <(ㅇㅅㅇ)>

K 그럼 놋치 하세요.

N 있죠~ 

H 듣고 싶어요!

N 저, 시합 중의 묘사로 슬로우모션이 되는 부분 있잖아요. 그 부분의 표정? 스즈쨩의…

H ㅋㅋㅋㅋㅋㅋ 그 때 엄청 못생겼는데요.

A 아니에요!

N 외양을 신경쓰지 않고 덤벼드는 그 표정이 엄청 좋아!

H 정말요?!

A 다른 여배우라면, 슬로우인 부분은 눈도 안 깜빡이고 빠르게 하는 게 좋죠? 하는 의도로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 진지한 시합! 그 때의 표정이지.

N 맞아!

K 언제나 예쁜 표정을 짓자, 라기 보다는 시합에서 잡았다! 하는 게 굉장히 전해져.

H 우와, 기뻐요!

N 진짜 마음을 사로잡아.

H 정말요?

A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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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슬로우 모션이 꽤 많은데, 멋지지.

A 멋져! 긴박감이 나왔어.

N 있지, 미안한데 부탁이니까 한번만 더 읽어줘. (웃음) 카시유카…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진짜 의견을 듣고 싶네.

A 죄송하네.

N '진짜 의견'은 뭔데?! ㅇ"ㅅㅇ


K ㅋㅋㅋㅋㅋ 그럼 한번 더 읽을게요.

 영화 치하야후루의

H 얍!

A 역시나~

N 아- 뺏겼다~ (국어책 읽기)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뺏긴 게 아니잖아 ㅇ"ㅅㅇ

H 근데 방금 거의 다 말씀해 주셨는데요 (웃음)

N 말해버렸다 ㅇㅅ<

H 카루타를 낚아채는 순간의 슬로우 모션, 팬텀 카메라… 팬텀 컷이라는 카메라로 찍어서 5초밖에 못 찍어요.

N 헤에!

H 그래서 머리카락 한 가닥의 움직임까지 찍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만큼

 상대방과 같은 타이밍으로 움직여야 하는데요, 적진에 카루타가 있으면 제가 더 거리가 머니까

 스피드가 꽤 있어야 해요. 그 컷은 몇 번이나 찍었기 때문에, 표정이 너무 못생겨서…

 감독님이 이건 전국에는 좀… 이라고 하실 정도로.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 진심으로, 진짜로 했기 때문에 카루타를 낚아채는 장면의 긴박감이 있는 느낌과

 동아리실에 있을 때의 편안한 느낌이라고 할까… 다들 맨발이라 발냄새가 살짝 나지만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 따뜻함이 담겨 있는 갭이라고 할까.

K 냄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잘도 했네.

H 그런 것들은 여러분들이 꼭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N '진짜 의견'이다.

K 진짜 의견, 역시나네-

H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K 다음은 아~쨩!


A 오늘 아침…

N 저요!

K 오늘 아침 뭐…?

A 놋치.

N 에… 9시.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에? 시간?

N ㅋㅋㅋㅋ 아냐?

A 일어난 시간 물어보려던 건 아닌데.

K 9시?

N 아니야?

A 아 한 번 더 말해도 되나요 ㅇ"ㅅㅇ?

N 미안 미안ㅋㅋㅋ


A 오늘 아침…

H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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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앗 스즈쨩이 집었다!

K 빨라! 아까보다 빨라.

A 에? 그 다음 한 글자도 안 말했는데.

H 양치질.

N 양ㅋㅋㅋㅋㅋㅋㅋ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양치질, 양치질~ 응~ 했나 안 했나 하는 건가~

A 이건… 근데 내가 물어보고 싶었던 걸지도.

 오늘 아침 가장 먼저 한 일은~

H 앗! 그거예요 그거예요!

K 굉장해!

A 그거 맨 처음 했어? 대단하다! 역시 치하야!!!!

N 치하야!

A 쩐다!!

K 해냈는데!

N 역시 귀가 좋네. 감각이 좋으니까.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머리카락) 귀에 걸고 있으니까~ 굉장하네~

N 역시나네~

K 그럼 다음은 놋치?


N 놋치 물어볼게!

 이 중에서

 가장 일본 옷이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은

H 네!

AK 스즈쨩!

H 말해도 될까요? 카시유카씨!

K 오! 정말?

H 네!

K 기뻐!

N 진짜 기뻐보여 ㅋㅋㅋㅋㅋㅋ

H 물론 여러분, 전부 다 어울리시겠지만… 머리가 굉장히, 뭐라고 해야 할까요!

A 인상적이지? 이 팟층과 검은 머리와 롱 헤어가.

H 그대로 입어주셨으면 좋겠어요!

K 우와아 기뻐-!

N 리퀘스트 받았어-!

K 그러겠습니다-!

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응, 기쁘네!

K 스즈쨩이 입은 일본 옷도 어울려~

A 시선을 끌지~

K 응~ 

A 엄청 기쁘네. 다음 거 해 볼까.

K 그럼 다음은 스즈쨩!


H 저만 변화구스러운 질문이어도 괜찮나요?

KN 괜찮아!

A 욧시 ㅇ0ㅇ)9

K 이쿠ZE ㅇ0ㅇ)9

N ㅋㅋㅋㅋㅋㅋㅋㅋ

A 소매 걷어붙였습니다.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 하겠습니다.

 셋이서

 있을 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 어떤 대화를 하고 있나요!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 어렵네요,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그렇네.

N 셋이서? 뭘까~ 

A 놋치.

N 뭐… 가족 얘기라든가.

K 그게 뭐야. 그렇긴 하지만 (웃음)

A 그리고 뉴스. 

N 아, 아, 아, 이거 집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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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그리고 뉴스.

K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뉴스. 아 저요 저요! 아이스크림. 디저트 얘기.

N 맞아!

K 매일 하고 있지.

A 저요! 뉴 오픈.

N 아!

K 뉴 오픈~

A 새로 연 디저트 가게 얘기 꼭 하지.

K 아이스크림 좋아해?

H 엄청 좋아해요!

N 아 정말 정말?

K 함께 있을 때도 얘기하고 있는데, 돌아가서도 문자하면서 새로운 거 나왔어~ 하고 보내지.

A 매일 문자해.

H 헤에에!!

N ㅋㅋㅋㅋㅋ

A 매일매일 문자해. 눈 앞에 같이 있는데도 문자해.

K 맞아! 같이 있는데도 링크를 보내고 이거 먹었어, 하고. 

 그 다음부터 실제로 얘기하면 될 텐데 문자로 대화하기도 하고.

H 헤에! 엄청 사이 좋잖아요.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H 부러워요!

A 응, 화장이나 머리 하고 있을 때 방해하면 미안하니까.

K 따로따로 하니까.

A 그러니까 문자하네.


H 분위기는 어떤가요? 아 평범하게 질문해 버렸다.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괜찮아 괜찮아!

H 자매같은 느낌인가요? 어떤 분위긴가요?

N 음… 저요!

K 일단 잡긴 잡네.

A 기획에 충실하네. 의외로 진지한 사람입니다.

N 그렇네~ 가족끼리도 사이가 좋고. 친구같은 얘기도 하고,

 같이 일을 하고 있는, 무대에 서는 동료이기도 하고. 신기하네.

 내 안의… 뭐랄까, 일부라고 할까.

A 둘도 없는.

H 뭔가 저 지금 엄청 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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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에!!

H 너무 멋져서…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15년이나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

N 응!

K 당시에는 말이지. 결성했을 때가 초등학교? 중학교 정도였으니까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할 거라는 생각은 못 했어.

 근데 어느샌가 이렇게나 오래 함께 있네.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어.

H 우와아아아8ㅅ8

N 눈물 고였어ㅋㅋㅋㅋㅋㅋㅋ

A 어라! 

H 전혀 관계없는 제가 제일 기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K 기쁘네.

K 고마워~

A 카루타로 이런 얘기까지 할 수 있다니. 좋은 기획인데!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좋은 기획이네. (웃음)

K 그럼 여기서 마무리할까요.

 모두들 그래서 결국 몇 장 가졌어? 일단 카루타를 가져오는 시스템이니까요.

N 아~ 나 안 세고 있었네.

A 나는…

H 저는 3장이요.

K 스즈쨩 3장.

A 스즈쨩이 많지 않나? 스즈쨩이네! 스즈쨩이 1위다, 퀸이다!

 질문 FLASH의 퀸은,

3 스즈쨩!


♬ Perfume - FLASH


A 영화 치하야후루 카미노쿠의 주제가, 퍼퓸의 FLASH를 듣고 오셨습니다.

 이 곡~ 카미노쿠 영화를 보고 나서, 마지막에 음이 나왔을 때 앗, 했지.

 영화판 곡이 완성된 걸 처음 들었으니까. 거기서.

K 시사회에서 처음 들었지.

A 그러니까 파트 배분도 몰랐으니까, 앗 카시유카…! 카시유카 목소리다!

 내가 아닌데, 만약 내가 카시유카였으면 지금 심장 엄청나겠지, 하고 상상했더니

 나도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어. 내려다보면 쿵,쿵,쿵 하고 심장이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게

 보일 정도로 엄청 긴장해 버렸어, 두근거리기도 했고. 기뻤네.

K 기뻤지, 긴장했는데.

A 두근거렸어?

K 응! 인트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내 목소리로 시작한 게 너무 충격적이어서

 노래를 듣는다, 분위기를 느낀다 이런 것보다 내 목소리다 내 목소리다!!! 해 버려서

 감동이나 두근거림보다는 패닉이 되어 버렸어.

N 패닉ㅋㅋㅋㅋ


♪FLASH


K 그만, 그만해.

H 우와- 진짜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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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시모노쿠의 시사회도 갔는데.

H 앗, 감사합니다!

K 그 때는 나부터 시작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 때서야 겨우 냉정하게 들을 수 있었어.

 시모노쿠에서 처음으로 FLASH가 치하야후루의 영화에 잘 녹아들었다고 할까.

 같은 작품으로서 하나가 되었구나, 하는 걸 느껴서 굉장히 안심했어.

A 그렇네. 그랬지, 일본의 느낌이 강한 영화니까 이런 전자음이 많은 음악이 어떻게 될까? 하고

 우리들 자체도 원작의 팬이니까, 그렇게 생각했지. 그래서 우리가 부족한 게 아닐까, 했는데.

H 정말 우와아아아ㅏㅏ 했어요.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 우와ㅏㅏ아ㅏㅏㅏ했어요!

N 다행이다!

K 기쁘네.

H 감사합니다.

N 그럼 여기서, 마지막으로 영화 치하야후루의 관람 포인트를 칠판에 써 보겠습니다만.

 치하야니까, 카루타처럼 써 주세요.

A 카루타처럼?

K 평소에는 칠판을 가로로 놓고 썼는데, 세로로 놓고 쓰는 걸까요?

N 히라가나로, 카루타처럼.


N 세로로 쓰는 거 처음이야.

K 맞아!

A 관람 포인트인가.

K 너무 많아서…

N 그렇네~

A 그럼 다 같이 팀전으로 하자.

K 정말?!

A 이 사람은 이걸 좋아하겠지, 하는 걸 예상해서.

K 여기서 게임?!

A 그게 치하야후루기 때문에 ㅇ"ㅅㅇ 개인전이어도 팀으로 싸우고 있는 듯한. (※치하야후루 원작의 대사)

H 감사합니다!

K 그 그런가.

A 해 봅시다. 그러니까 중요한 부분은 스즈쨩에게 맡기고.

 즐거운 부분을 해 볼까요.

N 에에 관람 포인트~

A 이거 겹치면 장난 아니겠네.

K 아 관람 포인트 어렵네~

A 어려워!

N 이이이이이.

A 에에에에에.

K ㅋㅋㅋㅋㅋㅋㅋㅋㅋ

N 어떻게 해도 감상이 되어 버리네.

A 괜찮아. 아직 안 나왔으니까. 감상이면 돼.

K 앗, 지우개 주세요 T_T

N 다행이다.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제작자 입장이 되어버렸어.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목소리 좋네~

N 응. 좋아~ 진짜 좋아.

A 학교의 계단(※드라마)  때에,

H 앗, 그것도 알고 계세요?

A 당연하죠, 전부 봤습니다! 스피치랑 목소리, 최고. 

 대사가 아니었는걸! 스즈쨩의 목소리인걸! 스즈쨩의 말이었지.

K 앗, 됐다.

H 기뻐요 8ㅅ8

A 안 겹쳤지?

K 모르겠어! 특정 포인트는 아닌데…

A 자, 다 되었습니다!

N 네!

A 그럼 놋치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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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놋치가 쓴 것은, '치하야가 살아있어'

 이거, 영화 보고 나서… 원작도 좋아했고, 애니도 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요.

 실사로 스즈쨩이 치하야를 연기하는 걸 보고, 앗! 치하야가 살아있어! 라고 생각했어.

 뭔가… 실제 사람이 모델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이야기구나-. 하고.

 리얼리티가 생겼어. 실제 생활에서도 그렇게 열심히 카루타를 하는 아이가 있구나.

 그렇게 내 생활에 그걸 가져와서 생각하게 되었어. 그래서 치하야는 살아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A 최고네!

K 와, 좋네요.

N 그럼… 카시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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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제가 쓴 건, '동료가 생기면 세계가 변한다'

H 으으음~~

K 이… (웃음) '으으음'?

A 얼굴!!!

K 카미노쿠에서는 치하야와 아이들이 만나고, 미즈사와 팀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각자 다 다른 일을 하고 있었지만, 치하야라는 사람으로 모두가 동료가 돼.

 책상 군도 혼자였던 세계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하고.

 카나쨩이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뭘까! 하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도 점점 세계가 바뀌어가고. 넓어져가는 게, 치하야가 계기라고는 하지만

 치하야의 세계 또한 넓어졌고, 타이치도 그렇고. 다들 세계가 넓어져가는 게 굉장히…

 그 영화 속에서 정말 느껴져. 그런 순간들이 마음에 확 와닿는다고 할까.

 그래서 그 상황에 이입해서,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떨까. 내 친구들은 어떨까.

 그 사람과 친구가 되었기 때문에…  라고 생각하게 해 주는, 친구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A 훌륭해!

H 크으으으으-

A '크으으으으' (웃음) 스즈쨩 반응이 좀 이상하네ㅋㅋㅋㅋㅋㅋㅋ

K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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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그럼 아~쨩.

A 저! 저는 그냥 즐거운 부분입니다.

 호쾌하게 눈을 뒤집어도 귀여운 치하야쨩.

N 아하하하ㅋㅋㅋㅋㅋ

K 그렇네요.

A 이건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기도 할 거예요.

♪띵-

A 띵-

K 앗 소리가 살짝 다른데.

A 감사합니다. 이건 꼭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만화에서도 몇 번 나오는데요.

 그렇게까지 실사에서, 제대로 하는 여배우는 없다고 생각해요!

H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

A 지금 엄청난 유망주인 세 배우 분이 그렇게까지 해 주는 호쾌함이 좋았습니다.

 그 부분이 관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H 그럼 마지막으로…

A 스즈쨩 부탁드립니다.

H 제가 할 건, 퍼퓸 분들이 말씀해주신 걸 한 마디로 정리한 건데요…

3 오오!!!

A 훌륭해.

H 아니, 그렇게까지는 아니네요. 죄송합니다 거짓말했습니다.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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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한 마디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알기 쉬워진 게 이겁니다!

 청춘의 모든 것이 꽉 들어찬 뜨거운 영화입니다.

 정말 치하야나, 타이치나 아라타. 다양한 사람의 마음이라든가.

 책상 군이라든가… 그런 사람들이 동료가 생김으로써 세계가 변해서,

 다양한 사람과의 인연이 펼쳐져 가고, 자기 안에 있는 여러가지 감정과도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서로를 지탱해주는 순간이 많이 있어요. 아마 본인들은 그게 청춘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영화로서 보면 청춘 영화라는… 말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까지 많은 반짝이는 가능성이 담겨져 있잖아요.

 10대의 연약하지만 순수한 마음과, 좋아하는 것에 이렇게나 한결같이, 모든 걸 걸 수 있다는 건

 10대의 바로 지금 이 순간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걸 이렇게 뜨겁게 생각하는 여자아이와 만나는 일은 정말 드무니까요.

 특히 같은 세대의 분들에게는 전해지는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A 훌륭해! 보고 싶어졌네-

H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요?

A 보고 싶어졌어. 저희들의 수업은 여기까지입니다만, 이 다음에 있을 생방송 교실에서도

 계속해서 영화 치하야후루 스페셜 수업을 보내드립니다! 스즈쨩 와 줘서 고마워!

KN 고마워!

H 감사합니다! 실례했습니다!

A 또 와 줘!

H 꼭 오겠습니다!

KN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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