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19 퍼퓸의 올 나이트 닛폰 2016. 9. 20. 23:15



안녕하세요. 호시노 겐타가 된 호시노 겐입니다 (엠스테 네타).

사실은 오늘 제가 스튜디오에 없는데요. 지금 집 거실에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제 핸드폰의 음성녹음 기능으로 녹음하고 있습니다.

왜 녹음으로 이야기하냐고 하면, 요즘 촬영, 드라마라든가 콩트같은 것들이 있어서. 수면 부족 상태가 계속되었는데요.

저는 피로가 쌓이면 목의 림프선이 굉장히 부어서 열이 나요. 콧물도 기침도 없는데 열만 나는 상태가 자주 되곤 하네요, 지치면.

그게 지난주부터 계속됐었어서, 위험한걸- 하고 있었더니. 오늘, 아까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했습니다만 그 다음에 열이 확 올라가서.

이거 위험하네~ 그치만 라디오 해야 하니까 오늘 기대되네~ 라고 했더니, "호시노 씨, 쉽시다." 라고.

사무소 분들이 막아주셨어요. 확실히 더 이상 나빠지면, 내일도 촬영 스케쥴이 잡혀 있어서요. 좋지 않아서,

오늘은 주변 분들의 말대로 라디오, 호시노 겐의 올 나이트 닛폰을 한 회 쉬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방송을 기다려 주시는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갑작스럽지만, 퍼퓸 여러분이 상냥하게도 대타를 맡아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정말 감사합니다. 이야… 정말. 뭐, 오늘 몸 상태가 안 좋다고는 해도 말이죠. 마음은 건강하고, 괜찮아요~ 라는 걸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음성 녹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제가 말했는데요. 그치만 이렇게 아무것도, BGM도 없이 코멘트만 보내드리면

뭔가 이상하다고 할까, 뭔가 이거 괜찮은 건가? 싶은 느낌이 드니까요, BGM을 틀겠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퍼퓸 여러분의, 스윗 도넛이라는 곡을 BGM으로 틀어주셔도 괜찮을까요.


(♪ Perfume - 스윗 도넛)


아! 좋네요. 아마 흘러나오고 있겠죠. 지금 아마 전자레인지로~ 부분이 나오고 있겠죠, 좋은 곡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게 되어서, 오늘 호시노 겐의 올 나이트 닛폰은 퍼퓸 여러분이 보내드리겠습니다!

푹 쉬고 다음 주에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알려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호시노 겐의 코이, 뉴 싱글 코이가 10월 5일에 발매됩니다만.

지난 주에 처음으로 온에어했습니다만, 이번 주도 어디선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무려 오늘! 이제 화요일이네요. 오늘 중으로 호시노 겐 유튜브 채널에 뮤직 비디오가 공개됩니다!

그러니 호시노 겐의 오피셜 트위터라든가, 오피셜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 주세요!

뮤직 비디오가 공개되면 정보도 바로 올라오니까요. 기대해 주세요!


퍼퓸 여러분, 호시노 겐의 올 나이트 닛폰 청취자 여러분은 다들 상냥하고, 재밌는 분들이니까요. 2시간을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게 방송될 즈음에는 전 자고 있을 것 같지만, 녹음해서 내일 천천히 듣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납시다, 호시노 겐이었습니다! 그리고 퍼퓸 여러분, 아~쨩, 놋치, 유카쨩. 2시간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A 네~ 안녕하세요! 그렇게 되어서 저희 퍼퓸이 오늘 올 나이트 닛폰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KN 네!

K ㅋㅋㅋㅋ

A 코멘트 도중에… 에, 스윗 도넛이 흘러나왔는데요 (웃음)

N 그렇네, 겐 씨의 초이스가!

K 좋아한다고 말하셨는데… (쓴웃음)

N 저희들을 소개하는 데, 그 곡은 마이너스예요.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 마이너스 프로모션이니까.

A 프로모션으로써는 말이지.

K 전자레인지는 제일 부끄러운 부분인데.

N 그렇네, 좋아하지만…

A 좀 더 좋은 노래가 있다구?! 

K 꽤 노래 많다구?

A 그 노래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건 진짜, 15살 정도에 부른 노래니까.

N 맞아!

A 정말… 뭐, 겐 씨가 지명해 주셔서. 이렇게 위기의 순간에는 당연히 해야죠!

N 그렇죠! 돕고 돕는거죠.

A 맞아요! 같은 소속사고 말이죠.

N 갑작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만! ㅋㅋㅋㅋㅋ

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정말 갑작스러웠습니다! 정말 방금이었어요!

N 정말!

A 소속사 직원 분들의 안색이 안 좋아보인다고 생각했었어요.

N ㅋㅋㅋㅋ 그렇네!

A 그랬더니 정중하게 이야기를 꺼내주셔서. 저희들도 겐 씨의 팬이니까요!

N 진짜 좋아하니까요.

A 꼭 하게 해 주세요, 라고 했죠. 뭐, 아직 마음 정리가 다 되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지명받았다는 데서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K 그렇네! 먼저 겐 씨와 저희가 만난 건 2014년의 챠우대라는 이벤트였네.

AN 응!

K 오쿠다 타미오씨라든가, 사이토 카즈요시씨라든가, 요시이씨가 출연한 이벤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어서, 그 때 함께 공연했는데. 그 때 호시유카라는 걸 해 주셔서 (웃음)

A 했었지!

K 저와, 카시유카와 똑같은 헤어스타일. 흑발에 일자 앞머리에, 스트레이트 롱 가발을 쓰고 (웃음)

A 살짝 장난기가 섞였지, 그거.

K ㅋㅋㅋㅋㅋ 저번이랑은 또 다르게 바뀌었었지. 호시유카.

 그 때를 계기로 아는 사이가 되어서, 저는 작년 8월에 개최된 겐 씨의 부도칸 단독 라이브에 살짝 출연했습니다.

N 그치! 보러 못 갔었어~ 다른 날은 카미키 군이 나왔었지?

K 맞아 맞아! 그 전 날은 카미키 군이었어.

N 부도칸 한가운데에서 같이 아이스크림 먹고!

K 맞아! 근데, (겐 씨는) 아이스 안 드셨어.

N 아, 그런 거야?

A 아마 그 다음을 생각하신 거겠지.

KN ㅋㅋㅋㅋㅋㅋㅋㅋ

K 그런 거였다고 생각해 (웃음)

A 크림 종류는 목을 마르게 하니까. 

K 응. 그러니까, 앞에서 먹어~ 라고 하셔서 겐 씨가 골라주시는 걸 눈 앞에서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

AN 초호화!

K 엄청 호화로운 일이었습니다.

A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N 그렇네!

A 겐 씨도 좋아하고.

N 장난 아니네!

K 부도칸의 한가운데에서.

A 동경하는 존재라구요!

N 그렇네,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3 응.


N 그리고 지난 달에, 저기… 저희는 7월의 포르노 그라피티의 올 나이트 닛폰에 출연했었습니다.

K 네!

N 그렇네. 저… 소속사, 아뮤즈의 사람들이 모여서 츠마고이… 에서, 아뮤즈 사람들이 모이는 페스를 위한 방송?

A 그렇네.

N 응, 그걸 했었어. 그러니까 게스트로는 가끔씩 올 나이트 닛폰에 나왔는데요.

 셋이서 하는 올 나이트 닛폰은 두 번째!

A 그렇네.

K 2011년이래, 저번이.

A 쩐다.

N 엄청 옛날이네.

A 에? 5년 전?

N 5년 전!

K 5년이나 전?

A 5년 전이라는 건, 대학생?

N 핫!

A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할 때다.

K 그렇네! 그 이후로 처음.

N 엄청 어리네. …그런 대화를 했겠지.

K (웃음)

A 영양가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야기를. 이리저리 튀기만 하는 이야기를ㅋㅋㅋㅋㅋㅋㅋ

 5년 사이에 조금은 어른이 됐지 않을까 싶은데요.

 네, 오랜만에 올 나이트 닛폰을 퍼퓸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다음 심야 3시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N …타이틀 콜 하겠습니다!

A 하겠습니다!

3 (웃음) 퍼퓸의 올 나이트 닛폰!



K 카시유카입니다!

N 놋치입니다!

A 아~쨩입니다! 세 명 합쳐서!

3 퍼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A 진짜 방금 출연이 결정돼서.

N ㅋㅋㅋㅋㅋ맞아!

K 삐걱대네~

A 대본을 다 읽지도 못했습니다. …이거 징글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N 아하하하ㅋㅋㅋㅋㅋ

K 죄송합니다!

A 죄송합니다~ 매주 월요일 이 시간은 호시노 겐 씨가 담당하고 계십니다만, 오늘은 저희 Perfume이 대타로!

 이 다음 3시까지 이야기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KN 부탁드립니다.

A 자, 갑작스럽게 결정된 퍼퓸의 올 나이트 닛폰입니다. 솔직히 불안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KN 응.

A 먼저 첫 번째. 사전에 사연을 모집하지 못했습니다.

N 그렇네!

A 위험하잖아!

K 방금 결정됐는걸.

A 라디오라는 건 사연이 말야! 사연으로 이루어진, 청취자와의 대화?

N 그렇네~

K 그게 중요하지!

A 우리만 말하면 단순한 수다인걸.

K 단순한 대기실이 돼 버리는걸.

A 이게 일이라니.

K ㅋㅋㅋㅋㅋㅋㅋ

N 그렇다고 해서 겐 씨의~

K 행복하네ㅋㅋㅋㅋ

A 응, 행복하네ㅋㅋㅋㅋ

N 겐 씨의 라디오 사연을 익, 읽을 수도 없고.

A 그야 당연히 겐 씨가 읽어야 되는 거고. 겐 씨가 들어주시는 게 좋은걸!

K 겐 씨가 하셔야지!

A 안 돼 안 돼~ 그런 이유로, 사연은 없습니다.

N 넵.


A 그리고, 두 번째.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K 되어있지 않습니다!

N 그게 제일 큰 걸지도.

A 매주 이 날, 이 시간을 기대하면서, 매주 무언가를 극복하고, 열심히 싸우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겐 씨의 그, 말할 때도 노래하는 듯한 그 목소리.

N 좋은 목소리!

A 그걸 듣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뭐꼬 이 젊은 아들은! 알아먹지도 몬하는 소리나 지껄이쌌고~

 시끄럽다~ 조용히 하래이, 하시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청취자 분들도 그러실 테고, 스태프 분들도 그러실 테고.

N 그렇네요!

A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방송은! 지금 듣고 계시는 여러분의 생생한 사연!

 이게 정말 중요해요. 올까? (웃음)

K …오면 좋겠지! (웃음)

N 모두 함께 만드는 방송이니까요!

A 그렇네! 함께 만들어가자, 부탁이야! 그러면, 중요한 오늘의 사연 테마를 놋치씨, 말해주세요!

N 11년 전의 나, 지금의 나.


(♪ Perfume - 리니어 모터 걸)


A 아, 이거 11년 전의 곡이네요. 감사합니다. 

 모레, 9월 21일 수요일은 퍼퓸의 메이저 데뷔 11주년 기념일입니다!

KN 맞아요!

N 모레!

K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이게 메이저 데뷔 싱글인데요. 저희들이 3번 데뷔했습니다만, 첫 번째가 모미지 레이블이라는 곳에서 히로시마 한정 인디즈 데뷔.

 그리고 두 번째가 TSUTAYA와 함께 해서, 전국에 가지만 TSUTAYA에만 갈 수 있는 인디즈 데뷔.

 그리고 세 번째가 이 메이저 데뷔. 이 때 정말 결의했었죠.

N 그렇네! 이게 마지막 데뷔다, 라고.

A 맞아! 교복 입고, 신인 시청회같은 데에 갔었지. 힘줘서 땋은 머리 하고. 교복 입고. 이상하네 (웃음)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그렇게 갔었습니다.

K 그래놓고 근미래형 테크노 팝 유닛이라고 말하고 있는 게. 교복을 입고.

A 어디가?! 싶지.

N 어디가?! (웃음)

A 자료에, 자료를 보고 처음 알았지!

K 맞아! 나중에.

A 굴러다니는 시골 촌뜨기 여고생! 뭐, 노래는 9살 때부터 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곤 해도 굴러다녔던 저희들이 교복을 입고 회의하러 갔을 때,

 자료에 쿨&뷰티. 근미래형 테크노 팝 유닛 Perfume! 이라고 써 있어서.

 에에에…! 우리도 에에에, 싶었는데, 근데 그런 표정 지으면 안 되고.

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높은 분들이 눈 앞에 엄청 많았어서. 그 때 거기 제일 높으신 분이,

 "아, 그래. 싱글 3장은 내게 해 줄게. 뭐, 그 다음은 대충 취직이든 뭐든 하고, 추억으로 삼아서 힘내." 라고 하셨는데.

K 맞아!

A 그 때 어른은 무조건적으로 신뢰했는데, 그런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어서 으아아아아!!! 했었어. 세 명 다.

K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N 불탔네.

A 완전 불타서, 이 자식, 꼭 기억해둬라! 하고. 그 당시에는 말하지 못했지만요 (웃음)

 세 명 다, 엄청 불탔었어. 이야, 그것 덕분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결의하고 힘낼 수 있었습니다.

 그게 11년 전. 11년이나 지났네요! 퍼퓸도 바뀐 부분, 바뀌지 않은 부분 모두 있네요.

 에~ 히로시마 사투리는 안 바뀌었네?

KN 그렇네!

A 셋이서 얘기하면 나오네. 그러니까 못 알아들으셨다면 메일 보내 주세요.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방금 그거 뭐였지? 라고. 못 알아들었다고 보내주시면 대답해 드릴 테니까요.


A 에? 그리고 11년 전인 2005년이 어떤 해였는지 말해보자면.

 '전차남'이 베스트셀러로.

KN 헤에에!

K 그런가.

A 영화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히트.

KN 헤에에에에!!!

A 하울 11년 전이래!

KN 그렇구나!

A 그렇게 옛날이구나!

N 하울 진짜 좋아!

A 너 좋아하지.

K 그치ㅋㅋㅋ

N 그렇게 옛날이구나!

A 뭐가 좋아?

N 캇파같은 헤어스타일이ㅋㅋㅋ 좋아ㅋㅋㅋ

A 에?

K 아, 하울의 헤어스타일?

N 아하하ㅋㅋㅋㅋ

K 엄청 세세한 포인트잖아! 스토리가 아니야? 세계관이라든가?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저기!

N 멋지다구! 하울이! 그런가~ 11년 전인가!

K 그렇다고 하네.


A 그리고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성우진이 전부 교체.

N 그렇구나.

K 이 때였구나!

A 장난 아니지 않아? 이렇게 시간이 지났구나.

K 그렇네!

A 그리고 안걸즈(개그맨)의 쟝가쟝가쟝쟝가쟝가쟝~

N 헤에~

A 그리고 오리엔탈 라디오(개그맨)의 부유덴.

AN 부유덴, 부유덴.

3 부유덴덴데덴덴덴~

A 렛츠 고↗

N 그렇구나.

A 그리고 레이저 라몬 HG씨의 훠↗! 등의 개그가 대유행.

K 그랬구나!

A 그런 해였습니다. 그럼 이런 느낌의 사연을 보내주세요, 하는 걸 카시유카가 읽어주세요.

K 네! 예를 들면, 2005년 퍼퓸의 데뷔 싱글 리니어 모터 걸을 발매일에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N 이건~ 몇 명밖에 없지 않을까?

A 레어 중의 레어!

K 그리고 지금의 나니까, 2016년. 지금도 CD 띠지까지 완벽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N 이야~ 없어!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없어?!

N 없지 않을까!

K 기대해 보자구!

A 엄마 정도.

N 엄마 정도 (웃음)

K 엄마는 완벽하게 보관하고 있겠지.

A 엄마랑 할머니. 아빠도 없을걸.

N 그렇네! 이건 진짜 레어해.


K 그리고 다른 예시로는, 2005년 고등학생이었던 나. 장래에 대해선 아무 생각도 없이 수업 중에 자주 잠을 자서

 옆 자리의 여자애에게 주의를 받아서 말다툼을 하곤 했습니다.

N 좋잖아~

K 2016년, 사회인이 되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덧붙여, 11년 전에 자주 싸움을 했던 여자애, 그 사람이 제 부인입니다.

N 좋잖아~

K 어머~

N 그런 사연 받고 싶어~

A 11년이나 지나면 사람이니까.

N ㅋㅋㅋㅋㅋㅋ그렇네.

K 결혼도 할 수 있고.

A 태어난 지.

K 아, 아이가.

A 의식도 있는 나이가 되니까.

K 11년이란 건 그렇게 긴 거네.

A 장난 아니네.

N 좋네, 그런 얘기도 듣고 싶어.


K 그리고 다른 예시는, 2005년 다이어트를 위해 수영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1년 후인 2016년! 아직 수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60kg 빠졌습니다♪

A 에----!!!

N 원래가, 원래 몸무게가 궁금하네.

A 사람 한 명 분?! 60kg 굉장하네.

K 굉장해!

A 원래는 100kg정도였던 걸까? 110…

K 두 배 정도였겠네.

A 113kg정도였던 걸까.

N 이런 사람 있으면 칭찬해주고 싶네.

K 궁금하네. 이런 거 듣고 싶어.

A 이런 사람 있어? 굉장하네!

N 이런 사연도 받고 싶어!

K 어떤 거든 좋지?

N 응!

K 11년 간 계속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 같고. 꾸준하게 계속하는 걸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는 것도 좋고.

 이런 사람이 있으면 세카이 교텐 뉴스(세상에 이런일이같은 프로그램)에도 나갈 수 있을 테니까,

 괜찮으시다면 니혼 테레비에도 응모해 주세요~

N ㅋㅋㅋㅋㅋ 그렇네! 빗쿠리 닝겐같은.

A ㅋㅋㅋㅋㅋ

K 진짜 많지, 그런 이야기.

A 재밌네, 이 작가분. 

N 으흐흐ㅋㅋㅋㅋㅋㅋㅋ

A 이렇게 11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한 통의 메일에 담아서 보내 주세요! 그럼 방송 메일 주소, 놋치씨 준비됐나요?

N 넵!

A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N 넵! a-n-n@allnightnippon.com, a-n-n@allnightnippon.com으로 보내 주세요!

 전부… 전부ㅋㅋㅋㅋ 소문자로, a-n-n입니다. 방송을 들은 감상이라든가, 저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도 보내 주세요!

 전부 기다리고 있습니다.

A 그럼 여기서 한 곡 듣겠습니다. 지난 주에 해금된, 10월 5일에 발매되는 호시노 겐 씨의 신곡입니다.

 호시노 겐의, 코이.



A 매주 월요일 올 나이트 닛폰은 호시노 겐 씨가 담당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저희 Perfume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KN 네!

K 벌써 사연이 왔습니다!

N 감사합니다ㅠ0ㅠ

A 왔다!

K 테마에 맞춘 사연이 왔습니다!

N 하아아… 소중한 한 장.

A 소중해.

K 읽어보겠습니다! 키키씨입니다.

AN 감사합니다.

K 11년 전의 저는 12살이었습니다. 거의 매주 친구와 과자를 사러 가서,

 츄잉 껌이나 젤리나 10엔 껌을 사서 교정에서 놀던 천진난만한 초등학생이었습니다.

N 좋네.

K 지금도 과자를 좋아해서, 가끔씩 편의점에서 볼 때마다 욧쨩이나 우마이봉을 사곤 합니다.

 퍼퓸 분들은 좋아하는 과자가 있나요? 저는 매년 좋아하는 치롤 초코 키나코모치를 박스째로 삽니다.

AN 우와~

A 맞아. 유행한 적 있었지, 그거.

K 박스째로 살 수 있다니.

A 할머니 그것만 사오는걸.

N 그렇구나!

A 이거 아이스크림으로도 나왔어.

K 맞아! 응!

A 그것도 할머니가 계속 사온다니까, 정말.

K 좋아하시는구나~

N 11년 전에 12살이니까, 꽤 젊네.

K 23.

N 23살, 알기 쉽네.

K 23살이 되면 박스째로 살 수 있는 거네. 하나씩 샀던 걸. 굉장하네, 어른이 됐다는 거네.


A 아, 맞다. 놋치씨. 

N 응?

A 오늘, 9월 20일은.

N 지ㅋㅋㅋㅋㅋㅋ금ㅋㅋㅋㅋㅋㅋㅋ?

A 놋치씨의 생일입니다. 축하해~

N 아! 감사합니다! 이야, 대타고 말야. 그냥 넘어가지 않을까 했는데.

A 아니, 안 말하고 넘어가는 것도 이상하잖아?!

N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네. 

K 중요한 날이라구!

A 이제 몇 살이야?

N 28살이 되었습니다.

A 깜짝-!

N 깜짝~♪

K 어른이네~

A 진짜 어른이다.

N 어른이 돼 버렸어. 완전 방금이야. 1시간 반쯤 전에.

A 그렇네, 축하해.

N 근데 겐 씨가 나와달라고 해서 나왔어! ㅋㅋㅋㅋ

K ㅋㅋㅋㅋㅋ

A 착하네~ 바쳤네~ (※Perfume LOCKS! 160919)

N 바쳐 버렸어! ㅋㅋㅋㅋㅋㅋ

A 즐겁게 보내자!

N 고마워!

K 여러분, 이렇게 메일에 나이도 같이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아! 맞아요!

3 부탁드립니다.


A 그럼, 이 시간에는 저희의 근황에 대해 얘기해볼까 하는데요.

 에~ 저희의 새 앨범 COSMIC EXPLORER, 이 앨범으로 투어를 하고 있는데요.

 제 1장은 일본의 아레나 투어. 끝났습니다. 와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KN 감사합니다.

A 그리고 제 2장, 북미 투어. 저번에 끝내고 왔습니다! 미국에서 한 투어네요.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에 다녀왔는데요.

K 4곳.

A 5공연이었네요!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가 처음이었네. 전부 똑같은 앨범으로, 지금 우리가 부르는

 가장 새로운 노래를 일본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같은 상황에서 발매하고, 라이브를 한다는.

 저희에게는 첫 시도였는데요.

KN 응.

A 뭐, 아레나에서 했던 걸 홀 사이즈에 맞춰서 바꾸다 보면 똑같이는 할 수 없으니까.

 홀 용의? 세트리스트와 내용으로.

K 연출도.

A 응. 바꿨는데요, 도착하니까 해프닝의 연속이었어요.

K 굉장했네. 그렇게 해프닝이 많이 일어날 수 있나? (웃음) 싶을 정도로.

A 그래서 일본이 얼마나 치밀하고 정확하고,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건지 알게 되네.

KN 응.

A 첫 스테이지에서 드론을 띄웠어요. 뭐라고 하지? 비행기같은 걸.

 전에는 그걸 이리저리 움직일 수 없었는데, 요즘에 들어서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노래에 맞춰서 하는 거지?

N 응! 연출의 일부로서.

A 그게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금지돼서.

K 응, 조례로서 금지돼 있어.

A 드론을 날리는 게. 근데 조례가 적용되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라고 했는데 못 날리게 되어서.

 그래서 깜짝 놀랐네.

K 처음부터.

N 첫 날의 첫 곡!

K 전제로 생각해 뒀는데!

A 응, 그래도 못 날리게 됐으니까. 고뇌해서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무리였던 게.

 선생님, 저번에 리우에서 한 올림픽의 폐회식. 그런 것도 하시는, 우리들을 항상 봐 주시는 선생님인데.

 MIKIKO씨도, 정해졌으니까 어쩔 수 없어요, 하는 보고였지. 드론이 날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론 없이 하려고 합니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충격이고, 허전했는데

 그런 말은 전혀 하지 않고. 알겠습니다! 하고. 생각만 하면서 나갔어.

 그랬더니! 평소에는 드론이 나는데 날지 않으니까 엄청 허전해서.

KN 응.

N 맞아. 드론을 전제로 안무도 만들었고, 우리들이 팔을 움직이면 그대로 드론이 움직였는데.

 그러니까 엄청 심플하게 팔만 움직이는 부분도 우리 셋이서만 해야 되니까 엄청 하드해요.

A 맞아. 놋치는 원래 눈이 커서 조금 나와 있습니다만 (웃음) 무대에서는 더 나왔었지.

N 그랬네. 얼굴로 춤췄네.

AK 얼굴로 춤췄어ㅋㅋㅋ

A 춤이 많이 없는 곡이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저희들은 셋이서 '드론이 보인다' 하고.

K 지금 날고 있다, 하고.

A 지금 날고 있습니다. 대각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N 마음으로 극복했네.

K 처음에 말이지~


A 그렇게 시작해서, 무대가 3층이었습니다만. 3층을 세울 수 없는 곳.

 지면과 실제 사이즈가 다른 곳. 그런 해프닝.

N 일본에선 절대 없어!

A 없네요. 그게 두 도시에 걸쳐서 (웃음) 판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네, 지면의, 스테이지의 소재가 들은 거랑 조금 달라서.

 계단을 옆으로 옮겼다가 중앙으로 모였다가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거 사실은 수동이에요.

 사람이, 사람 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움직이는 건데요.

 바닥 상태가 달라서, 바퀴가 잘 안 움직였는데. 우리 매니저 못상이, 2년 전의 미국 투어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엄청 연약해요.

K 지금 말이지.

A "이거 무리라고?!" 큰 소리를 잘 안 내는 분인데. 그렇게 말하고.

N (웃음)

A 그거 진짜 죽을 힘을 다해서 움직였는걸.

KN 맞아~

K 막 움직여도 안 되고, 양쪽 다 균등하게 움직이고 싶으니까.

A 그거 힘들었네.

K 열심히 해 줬어, 다들.

A 정말 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었습니다만. 극복하고!

N 극복했네.

K 관객 분들의 열광적인 분위기도 굉장했지! 엄청 힘을 받았어.

A 시카고랑 샌프란시스코 엄청났어.

KN 응~

A 진짜로.

K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해 왔고, 해외도 여기저기 갔는데. 스테이지에서 말하는 우리들의 목소리가 관객 뒤에 있는, PA 분들.

 마이크나 음향을 조정해주시는 분들까지 전해지지 않는 상황이.

A 우린 마이크를 들고 말하고 있는데.

K 맞아! 스피커로 나오는데, 관객 분들의 열광의 목소리에 묻혀서 아무것도 안 들린다고.

N 맞아.

A 근데 뭔가 말할 때마다 예! 하니까. 아마 들리는 거 아닐까! 뭐 괜찮지 않나! 하고. (웃음) 그렇게 말하셨어.

 그런 건 일본에서도 절대 없는 일이고.

K 굉장했네.

A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의 힘, 양이 일본보다 훨씬 많아!

KN 그렇네!

A 일본에서는 오사카가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각자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한 열량이 장난 아닌데. 아, 다들 갖고 있지만 그걸 주체할 수 없잖아요.

 오사카 이상이었어요.

K 굉장했어.

A 굉장했어, 정말.

N 관객 분들 덕분이었네.

A 뭐,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만. 공연 뒤에 아직 멀었구나, 하는 것도 많이 있었고.

 의욕이 꺾이는 경험도 있었고. 하지만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도 강해져서, 울고 웃으면서 돌아왔습니다!

KN 네.

A 그러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N 열심히 하겠습니다!

A 네! 이 COSMIC EXPLORER 제 3장도 있습니다!

N 네!

A 10월 22일부터 돔에서 공연합니다. 추가 공연 결정됐습니다. 먼저 쿄세라 돔 오사카. 10월 22일 토요일, 10월 23일 일요일.

 나고야 돔은 11월 3일 목요일, 11월 4일 금요일. 야후오쿠 돔, 후쿠오카네요. 11월 12일 토요일입니다.

 이건 이 앨범과 똑같은 투어지만, 이번에는 돔이 되니까요! 사이즈가 변한다는 건 곡 순서 등 이것저것 바뀌는 거고.

 하는 것도 바뀝니다.

K 연출같은 것도 여러가지.

A 새로운 것들도 준비하고 있으니까!

KN 네!

A 올해 마지막을 다 함께 마무리하고 싶고. 이 앨범의, 다 함께 만들어 온 공간이라고 할까, 곡이 성장하는 모습도 보고 싶고, 함께.

 그러니까 꼭 보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일까요?

KN 그렇네요!

A 올해는 투어밖에 안 했네!

N 그렇네.

A 엄청 행복해!

K 굉장하네.

A 이익도 별로 안 될 텐데.

N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

K ㅋㅋㅋㅋㅋㅋㅋㅋ

A 하게 해 주시네요. 아뮤즈 분들 감사해요, 음반사 분들 감사해요. 와 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또 돔에서 할 테니까, 돔에도 와 주세요!

N 부탁드립니다!

A 부탁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한 곡 듣겠습니다. 그 COSMIC EXPLORER에서, 퍼퓸의 FLASH.



K 카시유카입니다!

N 놋치입니다!

A 아~쨩입니다! 세 명 합쳐서!

3 퍼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N 자, 오늘의 테마는 11년 전의 나, 지금의 나.

 모레, 수요일에 메이저 데뷔 11주년을 맞게 되는 저희들. 듣고 계시는 여러분의 11년 전과 지금을 모집 중입니다…만!

 엄청 많이 와 있습니다!

A 굉장해, 벌써 3000통이래!

N 감사해요~

A 4000통이던가?

K 3000!

A 장난 아니네!

K 시작한 지 45분밖에 안 지났어!

N 그치~

A 3000통 복사 어떻게 해?!

N 방송을 할 수 있어! 

3 감사합니다!

N 그럼 빨리 소개해 봅시다! 아~쨩!

A 네!

N 네~


A 사이타마 시 라디오 네임 사스케 168씨인가? 168은 말장난?

 에, 초등학교 1학년에 109cm였던 키가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인데 162cm가 되었습니다!

N 뭐야 귀여워ㅋㅋㅋㅋ흐흐ㅋㅋㅋㅋㅋㅋㅋㅋ

K 귀여워!!

A 매일 우유를 챙겨먹어서일까요? 

KN 귀엽네!!

N 사스케 잘 됐네!

K 얼마나 큰 거야?

N 음…

A 43cm.

K 11년만에 43cm?

N 많이 컸네~ 열심히 우유 마셨구나~ 굉장하네ㅋㅋㅋㅋ아하하ㅋㅋㅋㅋ

K 귀여워.

A 축하해.

K 그런 변화도 있구나~

N 힐링되네.

A 우리랑 비슷하네.

N 그렇네!

A 앞으로 더 클까?

N 그렇지 않을까?

A 사연 고마워.


K 그럼 다음 거 읽겠습니다. 오사카 시의 메구씨, 36살.

N 네.

K 당시 25살, 카페에서 일하던 저는 남자 단골손님에게 첫 눈에 반해버렸습니다!

AN 우와.

K 용기를 내서 잔돈과 함께 전화번호를 적은 편지를 건넸습니다!

A 에?! 뭐야?! 거기 다녔다는 거야?

K 단골손님이니까 매번 왔던 거겠지.

A 아…

N 손님한테 줬다는 거야?

K 응! 괄호 열고 매일 앞치마 속에 넣어뒀습니다, 래!

N 귀여워!

K 귀여워… 그 남자가 지금의 남편입니다!

N 우와 왔다!

A 실화잖아!

N 이 자식!

K 실화다!

A 방금 건 예를 들어 말한 건데?! 그거 거짓말이니까.

N ㅋㅋㅋㅋㅋ

K 실제로도 있는 거구나, 이거.

A 장난 아냐! 진짜구나!

K 그 멋졌던 남편은 지금 드르렁거리며 자고 있습니다.

A 행복하네~

N 남편 자랑이냐! 남편 자랑!

A ㅋㅋㅋㅋㅋ 축하~

K 굉장하네!

N 고마워! 기뻐!

K 만화같은 이야기.


A 다음 할게~

N 네!

K 놋치?

N 응? 아, 아~쨩이 해도 돼.

A 아, 해도 돼.

N 나 읽어도 돼? 그럼 하타씨에게 받았습니다!

 저는 11살 전에는 익히지 않은 생선을 먹지 못했는데,

 20살이 된 2016년에는 드디어 초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A 축하해~

K 굉장해!

N 퍼퓸 여러분은 11년간 극복한 게 있습니까?

A 극복한 거, 유카쨩 엄청 많지.

K 저 11년 전에는 채소를 거의 못 먹었어요.

N 겉보기에는 카시유카는… 채소만 먹을 것 같으니까요.

K 그런 말 자주 들어.

A 하지만 탄수화물과… 고기와 생선.

K 그것만.

A 으로 살아갔습니다.

K 그것만으로 살았었는데요, 11년간 먹을 수 있는 채소가 늘어서.

A 늘었네!

K 내 손으로 샐러드를 사게 되었는걸.

N 믿기지 않네!

A 응! 입맛이라는 건 변하는 거네.

K 그런가 봐. 엄청 극복했어.

N 맛있어졌지? 채소 먹을 수 있게 되니까.

K …응.

N ㅋㅋㅋㅋㅋ어라? ㅋㅋㅋㅋㅋ 하하하ㅋㅋㅋㅋ

K 음… 어, 영양소로서 먹고 있어.

N 아, 아직 노력하고 있구나.

K 응. 채소에 따라 달라. 더 맛있어질 거라고 믿고 있어.

N 맛을 알게 된다면 말야. 응… 감사합니다.

A 그럼 하나 더 읽을까?

N 넵!


A 나고야의 P.T.A. 오기쨩.

K 어라.

N 오기쨩 고마워.

A 24살, 여자 분입니다. … 여성 분이라고 하는 건가?

K ㅋㅋㅋㅋㅋㅋㅋ

KN '여성' 이네요.

A ㅋㅋㅋㅋ 2005년 중학교 1학년이었던 나. 집에서 매일 이불을 뺏기지 않으면 일어나지 못했다.

 2016년, 사회인이 된 지 3년이 지난 나. 지금은 도쿄에서 독립. 매일 6시 반에 혼자 일어나 회사에 가고 있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K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N 대단하네ㅋㅋㅋㅋㅋ

K 귀여워ㅋㅋㅋㅋ 일어날 수 있게 됐네.

A 이해돼. 이런 건 정말… 왜 못 일어났지? 싶을 정도로 매일 아침 실망하게 돼.

KN 응.

A 또 엄마가…

N ㅋㅋㅋㅋㅋㅋ

A 깨워주셨네, 싶어서. 근데 일어나야만 하는 상황이 되면 일어날 수 있는 거야.

KN 그렇네.

A 잘 됐네, 오기쨩1

N 큰 성장이야, 이건.

A 축하.

N ㅋㅋㅋㅋ축하!

K 축하!

N 축하, 라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어. 축하드립니다~

 이런 느낌의 사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일 주소는 a-n-n@allnightnippon.com. a-n-n@allnightnippon.com. 으입니다, 여기로 보내주세요ㅋㅋㅋㅋㅋ

K 에? 에? ㅋㅋㅋㅋㅋㅋ

A 으입니다?ㅋㅋㅋㅋㅋ

N 아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



K 11년 전의 히로시마 카프는 세리그 (센트럴 리그=프로야구 리그) 재개! 그 이후로?

A 5위!

N 5위!

K 4위!

A 5위!

N 5위!

K 5위!

A 4위!

N 3위!

K 3위!

A 4위!

N 그리고 올해, 2016년은… 세리그 우승!

3 우와-!!!

N 해냈다 해냈어!

K 11년이 지나면서 변했네!

A 그렇네요!

3 퍼퓸의 올 나이트 닛폰!



K 카시유카입니다!

N 놋치입니다!

A 아~쨩입니다! 세 명 합쳐서!

3 퍼퓸입니다!

A 자, 그럼 사연을 읽어볼까요?

N 네! 읽겠습니다. 에… 라디오 네임 폰칸씨에게 받았습니다.

K 폰칸~

N 놋치씨 축하드립니다. 아! 생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히로시마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히로시마를 떠난 적이 있는 제게 퍼퓸 여러분의 히로시마 사투리는 정말 기쁩니다!

 11년 전에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하-! 그 때 태어난 아이가 10살이 되었습니다.

N 저번에 함께 카프의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A 에!

N 퍼퓸 여러분은 그 날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라는데.

A 뭘?

K 우승한 날에?

N 카프가 우승한 당일일까?

A 엄마랑 밥?

N 밥 먹고 있었어! 아-! 나도 있었어! ㅋㅋㅋㅋㅋ

A 저의, 아~쨩의 동생인 9nine의 라이브를 보러 가서, 그 다음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N 아, 맞다 맞다.

K 거기서 우승! 했었지.

A 응. 우승!

N 그렇네, 그 쯤이었다고 생각해ㅋㅋㅋㅋ

K 놋치의 기억ㅋㅋㅋㅋㅋ 엄청 수상한데?

A 그랬네. 히로시마 사투리 좋아해 줘서 다행이야.

KN 응!

A 의미 알겠나? 모르겠으모 말하래이.

 그럼 이어서 타쿠앙마루씨에게 받았습니다. 11년 전에는 7살이었습니다. 밥을 먹는 게 정말 좋아서

 엄마가 만드는 감자조림을 많이 먹었더니 11년만에 제가 감자조림처럼 통통해졌습니다.

K 귀여워ㅋㅋㅋ

A 지금은 영양사 공부를 하고 있어서, 건강을 생각하게 되어 퍼퓸의 곡을 들으며 워킹을 하는 등

 덕분에 신나고 즐겁게 괴로운 다이어트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N 좋잖아!

A 퍼퓸 여러분처럼 엄청난 body~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KN ㅋㅋㅋㅋㅋㅋㅋㅋ

K 에?

N 엄청난 body? ㅋㅋㅋㅋㅋㅋ

K 엄청난 body인가요?

A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K 아, 그렇구나.

A 그래도 건강하지 않은 것보단 낫지.

N 그렇네. 제대로 근육도 만들고. 걸으면 좋지 않을까!

A 그렇네.

N 마사지하면서.

A 영양사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우리보단 잘 알 거야ㅋㅋㅋ

N ㅋㅋㅋㅋㅋㅋㅋ 함께~ 힘냅시다!

 당신의 사연을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일 주소는 a-n-n@ 올나이노… allnightnippon.com. a-n-n@allnightnippon.com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AK 네!


K 그럼 여기서! 이런 코너를 해 보겠습니다!

 홍보를 가장 잘 하는 것은 누구?! 리퀘스트 배틀!

A 예~

N 와~

K 뭔가 신나는 곡이 흘러나오네요. 어떤 테마에 맞춰 고른 노래를 홍보합니다.

 홍보 시간은 한 사람 당 30초. 그리고 어떤 사람의 홍보가 가장 좋았는지.

 부스 밖에 있는 스태프가 투표하겠습니다.

N 그렇군!

A 스태프 분들이 투표?

K 스태프 분들이 바로 투표합니다.

A 듣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K 그런가 봐.

A 아하하ㅋㅋㅋㅋ

K 동률일 결우에는 디렉터의 판단으로 승패를 짓겟습니다.

A 에? 그럼 마지막은 디렉터 분한테 달려있단 거잖아!

K 동률이면 말이지. 가장 많은 표를 모은 사람의 곡이 흘러나옵니다.

 그러니 열심히 홍보할 수밖에 없다! 그런 코너입니다.

N 그렇구나!

K 두 분 다 준비됐나요?

N 틀고 싶네, 골랐으니까.

K 이건 저희 곡이 아니니까요.

AN 응.

K 이런 거 드물지?

AN 응.

A 게다가 내가 좋다고 생각하니까 두 사람도 분명 좋다고 생각할 테고.

 그러니까 꼭 들려주고 싶어. 그러니까 여기서 못 틀면 나중에 아이폰으로 틀어줄게.

K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그럼 테마를 소개하겠습니다. 테마는 이것!

 가을 밤에 듣고 싶은 호시노 겐 베스트 송 홍보!

N 최고! 하아~ 진짜 감사하네, 이 코너.

A 감사합니다!

N 아, 좋아!

K 가을 밤, 혼자서 조용히 듣고 싶은 호시노 겐 씨의 곡을 홍보합니다.

N 완전 적당하잖아.

K 겐 씨도 들어주실까? 나중에.

A 들어주시면 좋겠네.

N 그렇네.

K 지금은 주무시고 계시겠지.

A 당연히 주무시고 계셔야지.

N ㅋㅋㅋㅋㅋㅋㅋ

K 그런 시간이네! 나중에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홍보를 하겠습니다.

 이제 할게요? 괜찮나요? 순서는 놋치, 카시유카, 아~쨩 순서로 하겠습니다.

 첫 번째인 놋치 부탁드립니다.


N 저 놋치가 가을 밤에 듣고 싶은 호시노 겐 씨의 곡은…

 오모카게 (기억 속의 모습) 하우스 버전입니다.

N 이 곡은 싱글 시라나이(모르겠어)의 커플링으로, 하우스 버전. 타쿠로쿠(집에서 레코딩) 시리즈, 겐 씨가 하시는. 그거의 한 곡인데요.

 솔직히 타이틀 곡인 모르겠어보다 더 많이 듣고 있습니다. 뭔가, 에피소드라는 앨범이 엄청 좋아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아이폰의. 그럴 정도로 들었는데, 차분한 분위기의 곡이고

 뒤에서 울려퍼지는 코러스가 정말 기분좋으니, 가을 밤에 혼자서 차분하게 즐기고 싶은 곡입니다!

A 꽤 좋지 않아?

K 좋은 느낌인데!

N 좋은 곡이야. 에헤헤! 좋은 곡이네!

A 놋치씨는 이런 걸 하면 옆으로 새거나, 못 말하거나, 자주 그래요. 마지막에 아-! 하고 끝난다든가.

K 시간이 남는다든가.

A 그렇습니다만.

N 역시 첫 번째니까, 엉망으로 하면 안 돼.

AK ㅋㅋㅋㅋㅋㅋㅋㅋ

A 아, 흐름을 신경쓴 거야?

N 응 응 응. 첫 번째니까!

A 맨날 세 번째니까 말이지 (웃음)

N 응 (웃음)

A 그런가, 그래선가.


K 그럼 이어서 저, 카시유카가 홍보하겠습니다

 저 카시유카가 가을 밤에 듣고 싶은 호시노 겐 씨의 곡은…

 쿠세노 우타(습관의 노래) 하우스 버전입니다.

♬ 

A 아, 이거 좋네.

K 이거, 첫번째 앨범인 바보의 노래의 마지막에 들어있는 곡입니다만.

 뭔가 기나긴 밤에 혼자서 멍하니 있을 때, 누군가를 생각하며 이 곡을 듣기도 하고.

 가사를 굉장히 좋아해요. 상대방만을 생각하고 있는 게. 하지만 내 마음이 굉장히 강해서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 이상한 얘기도 듣고 싶고, 보지 못하는 얼굴도 보고 싶고.

 그런 사랑으로 가득찬 곡이니까.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N 하아아아아- 좋네!

A 이거 노래를 조금 틀어주니까 꽤 좋네.

K 그치! 조금 만족하게 돼.

A 이걸로 만족되는데? 틀어도 되는 건가? 규칙 상 문제 없나?

K 홍보용으로 말 안 해도 곡이 나오니까 상관없지 않아?

N 안돼!

A 입 닫고 있어도 돼?

K 그래도 돼?

N 안돼! 잔꾀쓰면 안 돼!

K 아 그래? 그럼 마지막으로 아~쨩 부탁드립니다.


A 저 아~쨩이 가을 밤에 듣고 싶은 호시노 겐 씨의 곡은!

 쿠다라나이노 나카니 (하찮음 속에) 입니다.

A 에피소드에도 수록돼 있는데요, 이 가사가 굉장해요.

 목덜미 냄새가 빵 냄새같다니, 어떤 냄새일까.

 상상하는 것만으로 둘만의 세계구나, 싶고. 결국 사람은 웃기 위해 살아간다는 호시노 겐 씨의 결론. 최고.

 혼자 있으면 이 곡을 들으면서 조용히 하늘을 보고 싶네요.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완전 딱 맞춰 끝냈잖아?!

N 아하하ㅋㅋㅋㅋㅋㅋㅋ

A 딱 맞게 끝났는데! 시간 안 보고 있었다구?!

N 좋은 마무리였어 ㅋㅋㅋㅋ

A 고마워.


K 자, 세 명의 홍보가 끝났습니다. 스태프 여러분에게 투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N 부탁드려요!

A 스태프 분들이 투표하는걸 뭐.

K 어떻게 세는 거야?

N 세 달라고 하자.

K 그럼 먼저 놋치의 홍보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N 손 들어 주세요~!

K 1,2,3,4 4명!

A 많은데!


K 저,카시유카의 홍보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 주세요!

3 1,2,3! 3명!

N 이겼어!

A 아! 진짜다! 놋치 이겼어!

N 이미 이겼어!

A 몇 명 남아있는 거야?

K 밖에서 웃고 계시는데요.

 아~쨩의 홍보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 주세요!

AK 1,2,3…

N 1,2, 사아아아싸!!

A 사아싸?

N 사아싸!


K 그렇게 되어서, 승자는 놋치!

N 해냈다! 해냈다!

K 어느 곡이 뽑혀도 좋았을 거야.

N 응 응.

A 전부 좋은 곡이었네, 결국.

N 전부 잘 어울려!

K 그럼 승리한 놋치, 곡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N 네! 그럼 저 놋치가 가을 밤에 듣고 싶은 호시노 겐 씨의 노래입니다.

 호시노 겐 씨의, 오모카게 하우스 버전.



K 카시유카입니다!

N 놋치입니다!

A 아~쨩입니다! 세 명 합쳐서!

3 퍼퓸입니다!


N 오늘의 메일 테마는, 11년 전의 나, 지금의 나.

 모레, 수요일에 메이저 데뷔 11주년을 맞는 저희들. 지금 듣고 계시는 여러분의 11년 전과 지금을 모집 중입니다.

K 아까 한 코너의 반응이 와 있습니다.

A 빠르잖아!

K 교토 부, 20살 남성 분. 놋치씨 홍보 대회 우승 축하드립니다!

N 감사함뉘다앙~

K ㅋㅋㅋㅋㅋㅋㅋㅋ (놋치네) 할머니랑 똑같아ㅋㅋㅋㅋㅋㅋ

A 아하하ㅋㅋㅋㅋ 아야노~

K 야야노~

A 아야노~

K 트위터는 설마 그 놋치가 유카쨩, 아~쨩에게 이기다니! 

N 아하하하ㅋㅋㅋㅋㅋㅋ

K 등, 놀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N 이런 건 맨날 지기만 하는데요. 뭐, 두 사람보다 한 살 많으니까요!

A 아.

N 28살이니까. 어른이니까.

A 그렇네. 좋은 출, 출발이잖아.

N 맞아 맞아ㅋㅋㅋㅋㅋㅋ

A 잘 됐네.

N 기뻐!

A 반응이 도착해 있어요. 가을 밤에 듣고 싶은 홍보. 부디 퍼퓸 판으로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N 아!

K 좋네.

A 가을에 들을만한 곡, 생각해 봤자 3곡밖에 없어.

N 그ㅋㅋㅋㅋㅋㅋ렇네ㅋㅋㅋㅋㅋㅋ

K 퍼퓸은 계절감이 없으니까.

AN 응…

A 기본적으로 스타 트레인과 마카로니를 누가 차지할까로 싸우겠지.

KN ㅋㅋㅋㅋㅋㅋㅋ

N 그 곡은 완전 가을이니까.

K 거기서 23:30.

AN ㅋㅋㅋㅋㅋㅋㅋㅋ

AK 드드듣드 드드듣드.

N 아하하ㅋㅋㅋㅋㅋ

A 고마워요.

N 감사합니다.


N 11년 전의 테마로 지금 도착했습니다.

 삿쨩씨에게 받았습니다. 11년 전의 저는 초등학교 2학년으로, 송사리에 빠져 있었습니다. 

KN 귀여워~

A 그 맘 이해돼~

K 맞아~

N 학교 수업 때문에 송사리를 기르기 시작한 게 계기입니다만, 집에서 기르는 사이에 가족 모두가 빠지게 되어

 집 앞에서 기르다 보니 가족 모두가 빠지게 되어 집 앞에 양동이를 늘어놓고 양식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엄청난 가족이네.

 대학생이 된 지금에도 기숙사에서 송사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송사리 동료들과ㅋㅋㅋㅋ 교류하고 있습니다.

K 귀여워ㅋㅋㅋㅋㅋ

A 굉장해!

N 퍼퓸 여러분은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으신가요?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보다, 인스타의 송사리가 엄청 보고 싶은데요.

K 매일 송사리를 찍어서 올린다는 게ㅋㅋㅋㅋㅋㅋㅋㅋ

N 아하하하ㅋㅋㅋㅋㅋㅋ

K 바뀐 게 있어? ㅋㅋㅋㅋㅋㅋ

N 수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송사리 동료들이 있는 거구나!

K 그런가 보네!

N 이야, 뭐든지 수요가 있는 거구나.

K '당신의 송사리가 너무 예뻐서 팔로했습니다!' 그런 거?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해!

A 매니악하면 해질수록 분명 다른 사람들보다 이득이니까.

N 맞아!

A 사람이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최고네. 부러운걸!

N ㅋㅋㅋ 부럽네! 찾아봅시다.


A 그리고 질문이 있었어.

N 애완동물 기르시나요? 라고.

K 아, 애완동물. 퍼퓸 중에서는 카시유카가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한 마리.

 지금 3살입니다.

N 어라! 3살.

K 3살이 되었습니다~♪

N 예쁜 고양이.

K 응, 리욘쨩. 제멋대로인 고양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A 말하지ㅋㅋㅋ

N 싱가푸라.

K 싱가푸라라는 종류. 진짜 말해요! 오늘은 늦게 돌아가서 분명 혼나겠네요.

N 이야~ 질투하니까, 그 사람.

K 어디 갔던 거야? 라고 화내겠네요.

N ㅋㅋㅋㅋㅋㅋ 빨리 오라고! 하면서.

A 재밌네. 강아지같은 고양이네.

K 응! 감사합니다. 


K 그럼 이어서 미야기 현 20살 귤젤리 씨.

N 네!

K 저는 9월 9일부로 20살이 되었습니다!

N 축하해!

K 11년 전에는 10살, 초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그 때 친했던 친구가 만들어 준 클로버 책갈피를 지금도 지갑에 넣어다니고 있습니다.

AN 굉장해!

K 중학교 때는 동아리가 다르고, 고등학교도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만 지금도 자주 만납니다!

 퍼퓸 여러분은 계속 지니고 있는 게 있나요?

N 좋은 이야기!

K 좋네.

A 클로버라는 건, 세잎일까 네잎일까?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네잎?

K 네잎 아닐까?

A 네잎이면 희귀하니까 이해되는데, 세잎인데 가지고 있는 거면 친구에게 받은 거에 마음이 담겨있다는 거잖아.

KN 그렇네.

A 엄청 좋은 이야기네.

K 학교가 다르지만 지금도 자주 만난다는 건 멋진 친구네.

N 11년이나 같은 걸 가지고 있다니.


K 지금도 가지고 있는 거 있어?

A 가지고 있는 거? 가지고 있는 거…

K 지금이라기보다는 계속?

A 유쵸(우체국) 카드.

N 유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쵸 좋아하지, 아~쨩.

A 나 은행 카드 없거든.

K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유쵸 어딨는지 다 알고 있지.

A 시부야에 있는 유쵸는 다 말할 수 있어.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알려줄게. 영업시간도 대충은 다 알아.

K 굉장하잖아!

A 최근에는 패밀리마트가 들어와서.

N ㅋㅋㅋㅋㅋ 그래?

A 응. 유쵸가 거기 입점해서, 거기서 수수료 없이 뽑을 수 있으니까.

N 헤에~

K 좋잖아!

A 되게 도움이 되는데, 응. 그 카드.

K 유쵸 카드를 계속 가지고 있다는 거지?

N ㅋㅋㅋㅋㅋㅋㅋ

A 그게 없으면 난 돈을 못 뽑으니까.

N 그런가.

K 그렇네.

A 녹색 카드인데, 그 카드 지금은 이제 절판됐대.

K 그치, 유쵸 은행이 되고 난 다음부터 바뀌었지.

A 응, 은행이 되고 나서.

N 아, 그랬었지ㅋㅋㅋㅋ

K 응, 은행이 됐어. 되게 옛날에.

A 그걸까?

N 그걸까? ㅋㅋㅋㅋ


A 그럼 이어서, 후쿠이 현 라디오 네임 지지씨!

 11년 전의 저는 6살이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도쿄에 갔습니다.

 지금은 고등학생이고, 이번에 해외연수로 미국에 다녀옵니다!

 그래서 질문입니다만, 미국에 가지고 가면 좋은 물건을 가르쳐 주세요!

N 에~

A 있어, 놋치?

N 이번 투어 때, 컵을 가져갔어.

A 에?

N 호텔 컵을 잘 안 씻는 곳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

A 그거 영어 회화 선생님이 한 말이잖아?

N 에? 그랬었나? 아 맞다 맞다.

A 화장실 이야기라든가.

N 맞아, 별로 깨끗하지 않다고. 그런 얘기를 들어서 컵을 가져갔어요.

A 재밌는 사람이네.

N 근데 되게 안정감이 들었어,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K 익숙한 컵이니까.

N 맞아 맞아, 추천일지도.

A 으응~ 깨지는 거?

N 깨지는 거.

A 오, 안 깨지고 갖고 왔어?

N 안 깨지고 갖고 왔어.

AK 굉장해!

N ㅋㅋㅋㅋㅋ 수건으로 감싸서.

A 그런가!

K 꽉 찬 캐리어에 넣어왔구나.

N 응!

A 그거 과연 도움이 될까.

N ㅋㅋㅋㅋㅋㅋㅋㅋ

A 해외연수인데.


K 그럼 짧게 갔다오는 건가? 나는, 카시유카는 날 위해서는 아니지만 스태프 분들을 위해서

 된장국용 된장을 가지고 갔습니다.

N 그거~ 좋았어! 맛있었어!

K 그리워질 때쯤 슬쩍 내밀었지. 아~ 일본 돌아가고 싶어~ 싶어지는 거.

A 맞아. 다 함께 나눠서, 아라레모치(과자)를 가져온 사람이랑, 나는 오챠즈케였던가? 우메보시(매실장아찌) 가져갔고.

K 매실다시마차도.

A 응! 그런 건 좋다고 생각해. 일본 사람이니까, 어떻게 해도 먹고 싶어지네.

N 맞아 맞아.

K 뭔가 따뜻한 차 같은 게 없어.

A 맞아. 그러니까 물을 마셔야 돼.

K 물 아니면 음료수.

A 지지씨 물 마실 수 있어? 남자 중에 물 못 마시는 사람 많잖아.

K 그래?

N 아무 맛도 안 나는 걸?

A 응. 그런 사람 많아. 그러니까 탄산수 있잖아. 요즘 탄산수 마시잖아? 그런 것도 못 마시는 사람 많아.

N 헤에~

K 그럼 뭔가 첨가돼있는 물을 마시는 거야?

A 응.

N 그렇구나.

A 그치만 안심해. 다이어트 콜라같은 거 있으니까.

N 아하하ㅋㅋㅋ

K 그렇네, 음료수는 똑같아.

A 다이어트 용 탄산이 엄청 많습니다.

N 맛있어.

K 여러가지 있어.

A 추천!

N 당신의 사연을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일 주소는 a-n-n@allnightnippon.com. a-n-n@allnightnippon.com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A 그럼 여기서 한 곡 들을까요. 퍼퓸의.

3 자연스럽게 사랑해줘!



A 듣고 오신 곡은 퍼퓸의 자연스럽게 사랑해줘였습니다.

K 자! 여기서 리퀘스트 배틀 2회전을 해 보겠습니다!

A 벌써 하는구나!

K 1회전은 놋치가 우승했습니다.

N 넵!

A 아~ 좋은 곡이었어.

K 2회전 질 수 없네요, 저희들.

A 지지 않을 거라구~!

N ㅋㅋㅋ 지지 않을 거라구~

K 그럼 테마를 발표하겠습니다! 2회전의 테마는 이것!

 그 때의 우리는 눈부시게 빛났지… 나의 청춘 송 홍보!

AN 우와~

N 어려워!

K 청춘 송 많죠 저희들!

A 세대가 드러나고. 우리는 같은 세대를 살아왔고.

KN 응.

A 같은 걸 보고, 같은 걸 체험하고, 그리고 지금 함께 있습니다!

N 네!

K 그 청춘 송을 홍보해보겠습니다.

A 아~ 두 사람의 마음에도 닿았으면 좋겠네.

N 그렇네!

K 맞아!

AK 꺄-!

N ㅋㅋㅋㅋㅋㅋㅋ

K 많이 있잖아! 왜 고른 건지 엄청 궁금해!

N 하자 하자!

K 벌써 하나요?

AN 네!

K 다음은 순서가 아~쨩, 놋치, 카시유카입니다.

A 네!

K 그럼 먼저 첫 번째…

A 이거 공 울리면 바로 시작이야?

N 응! 간다!

A 곡 말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30초라니 불리하지 않아~?

KN 아 안 포함됐대!

N 그렇구나.

A 럭키.

K 엄청 짧게 느껴졌는데.

A 30초는 빠른 거구나. 시간을 소중히 하자!

K 그럼 첫 번째로 아~쨩 부탁드립니다!

A 네!


A 저 아~쨩의 청춘 송은 Mr. Children의 Sign.

KN 오오오~!

A 최고의 곡! 오렌지 데이즈의 곡이네요. 모두가 대학이라는 걸 동경했다고 생각해요.

 동아리! 엄청 동경했었지. 그래서 저희는 고등학생이었는데, 수학여행 갔을 때

 연예인 코스였으니까, 싸우기도 했지만 이 곡으로 하나가 됐었어!

 버스 안에서 엄청 불렀어! 진짜 추억이 담긴 곡입니다.

N 이야 최고!

K 나 지금 바로 투표하고 싶어.

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 투표하고 싶어!

N 30초에 딱 맞췄고 말야!

K 그랬었지 싶었는걸! 그리워.

A 청춘의 모든 것입니다.

3 하아~

K 만족해 버렸다!

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이야이야, 남아있으니까요.

K 아, 안 돼? 그럼 이어서 해 볼까요.

N 네!


N 저 놋치의 청… 아, 공 기다리겠습니다.

(땡!)

N 저 놋치의ㅋㅋㅋㅋ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

N 청춘 송은, 마츠모토 리카씨의 '노려라 포켓몬 마스터' 입니다.

AK 우와!

N 1997년에 피카츄 레코드에서 발매됐다는 게 마음에 와닿는데요.

 여러분도 잘 아시는, 포켓몬스터 초대 오프닝입니다.

 그 때도 좋아했지만, 오랜 시간을 거쳐 또 이 포켓몬 GO가 유행함에 따라

 또 그 때의 세대가 주목된다는 게. 아, 대사로 시작되는데…

AN 피카츄-!!

N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대사가 (땡땡땡땡땡) 나오는 게 좋네요!

A 아.

N 아~ 들어갔다!

A 마지막은 셔터 아슬아슬했네요.

K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슬라이드로 들어왔네요. 이야~ 이해돼!

N 부르고 싶어! 부르고 있으면 입이 기분좋아지네.

A 흥얼거리게 되는걸.

K …계속 불렀지ㅋㅋㅋ

A 응. 입이 움직여버린다니까! 지금 말하니까 안 돼! 싶었지만.

 그래서 마이크에서 살짝 떨어졌습니다.

N ㅋㅋㅋㅋㅋㅋㅋㅋ

K 조금 물러났네요.

A 응, 미안해.

N 진짜 좋아해.

K 마지막은 저 카시유카입니다만, 아마 저는 두 사람보다 코어한 부분을 공략할 것 같습니다.

N 에!

A 좋아, 그 각도의 차이를 보고 싶어.

K 그럼 저 카시유카가 홍보하겠습니다!


K 저 카시유카의 청춘 송은, 사카모토 마야야씨의 헤미소피아입니다!

AN 우와!!!

A 장난 아닌데요!!!!!

K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청춘이야!

N 아냐 엄청 유명해!

K 액터즈 스쿨 발표회에서, 어떤 분이 부르셨는데요. 엄청 큰 스테이지에서 엄청 엄격한 연출.

 셋이서, 보컬 한 명에 댄스 두 명.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지금도 가끔씩 생각나서 갑자기 듣고싶어져요.

 어른이 되고 나서 샀습니다! 검색해서. 처음에는, 그 때까지는 누구 노래인지도 몰랐어. 제목만 기억하고 있어서.

A 맞아! 이거 진짜 청춘입니다.

N 요즘도 자주 부르는걸.

K 맞아! 갑자기 떠오르지.

A 맞아.

N 진짜 좋아.

K 무의식적으로.

N 좋은 곡.

A 우리가 나간 적은 없지만.

K ㅋㅋㅋ 맞아. 본 것 뿐.

A 그리고 나갔던 사람들도 친구도 아니고.

N 맞아 맞아ㅋㅋㅋㅋㅋ

A 엄청 먼 사람이고, 거리로 따지자면.

N 진짜 좋아~

K 어른이 돼서 사 버렸어.

A 맞아. 좀 어른스러운 곡이고 말야. 도중에 짜잔 짠 짜잔- 짜잔- 하는 전개가.

N 드라마틱해!

A 그 부분이 좋아. 

K 그립네.


A 어떡하지, 우리도 투표하고 싶네.

KN 응!

K 아~ 그래도 못 고르겠는데! 어떡하지?

N 괜찮대!

A 우리 홀수니까, 다수결 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할까.

K 세 명도 참가해서!

N ㅋㅋㅋㅋㅋㅋ 자기 곡에 투표 안 해?

A ㅋㅋㅋㅋㅋㅋ아 그런가.

K 자기 곡에 투표할 수 있는데ㅋㅋㅋㅋ

N 해 보자, 해 보자!

A 뭐가 돼도 좋다는 마음이 돼 버렸습니다.

K 다 좋아.

A 그래도 일단은 스태프 분들에게 투표해달라고 하자.

K 응! 그럽시다. 저희도 참가해서.

 그럼 우선 아~쨩의 홍보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N 아~ 이거 남자 표가 많네.

K 1,2,3,4,5,6?

N 세대가 보이네!

A 아! 굉장해.

N 그렇구나!


K 자, 다음은 놋치의 홍보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N ♪불 속 물 속 풀 속 숲 속이라도~

K 1,2,3명!

N 3명. ♪땅 속 구름 속 그 아이의 치마 속~ 

A ♪꺄-!

K 멈추질 않잖아ㅋㅋㅋㅋ

N ㅋㅋㅋㅋㅋㅋ

K 마지막으로, 카시유카의 홍보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N 저어어어요!!!

K 아!

N 놋치 표, 아~쨩 표.

K 그리고 밖의 스태프 두 분! 4표!

 스태프 분들이 동감해 주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엄청 기뻐.

A 어떻게 아시는 거지? 역시 라디오 일을 해서?

N 애니송을 좋아하는 사람일까? (※헤미소피아는 애니메이션 라제폰 오프닝)

AK 그럴지도.

A 2차원의 이야기네.


K 투표를 한 결과, 승자는 아~쨩입니다!

A 정말이다! 나다. 감사합니다. 기뻐요.

K 모두의 청춘이야.

N 그럼 헤미소피아는 나중에 개인적으로 듣도록 합시다.

K 나중에 아이폰으로 틀겠습니다. 그럼 승리한 아~쨩, 곡 소개를 해 주세요!

A 저 아~쨩, 퍼퓸 모두의 청춘 송입니다. Mr. Children의 Sign.



K 카시유카입니다!

N 놋치입니다!

A 아~쨩입니다! 세 명 합쳐서!

3 퍼퓸입니다!

N 아까 한 리퀘스트 배틀의 감상이 와 있습니다.

K 네.

N 쇼코씨에게 받았습니다. 아~쨩 축하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N 아~쨩의 청춘의 모든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영화 CM같은 홍보가 멋있었습니다.

A ㅋㅋㅋㅋㅋㅋㅋ

N 볼펜으로 투표수를 적는 소리가 들리는 게 생방송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와, 감사합니다.

K 체크하고 있었죠.

A 그러고 보니 쓰고 있었지.


K 자, 이어서 사이타마 현 아이루 씨! 아~쨩씨, 우승 축하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K Sign 좋네요. 오렌지 데이즈 봤습니다!

A 역시!

K 그런 빛나는 대학생활을 꿈꾸고 있었습니다만, 어느새 대학원생이 되어 있었습니다.

N 맞아. 그런 일 없이 끝났어.

K ㅋㅋㅋㅋㅋㅋㅋㅋ

A 그렇네.

N 그치.

K 덧붙여 저의 청춘 송은 포르노 그라피티의 아폴로입니다.

N 헤에! 맞아! 포르노 분들의 곡, 청춘 송이지.

K 그치?

N 사보텐(선인장)도 그렇고.

AN 네가 가슴을 불태우니까 (뮤직 아워) 

A 도 그렇고.

N 맞아 맞아.

A 엄청 많이 부를 수 있어.

N 비슷한 세대일까?

A 대학원생이라니, 아직 공부하고 있구나. 굉장해.


N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의 메일 테마인 11년 전의 나, 지금의 나!

 모레, 수요일에 메이저 데뷔 11년을 맞게 되는 저희들… 11주년을 맞게 되는 저희들.

 지금 듣고 계시는 여러분의 에… 11년 전과 지금을 모집 중입니다. 네!

A 정말… 안 더듬으려고 필사적으로.

N 사~연 읽어!!!!

K 힘냈는데.

A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얘기했는데. 입이 못 따라가니까.

N 빨리~ 사연이 와 있다구요~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 아~쨩! 부탁드립니다!

A 네 네~ 사연 읽을게요~

 사이타마 현의 사이타마 메이커 마시멜로씨. 24살 남성 분입니다.

 카시유카, 아~쨩, 놋치 안녕하세요.

KN 안녕하세요.

A 11년 전 당시, 중학생인 저는 핸드폰을 가지지 못해서 컴퓨터로 좋아하는 아이나 친구와 메일을 주고받았습니다.

KN 헤에~

A 지금은 초등학생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게 당연한 시대입니다.

 11년 간 변했다고 생각한 게 있나요?

N 아… 그렇구나. 컴퓨터로 메일을 보냈구나.

A 컴퓨터로, 키티나 케로케로 케로피같은 게임 했었어.

KN 헤에~

A 엄마 방에서.

N ㅋㅋㅋㅋㅋㅋ

K 컴퓨터로.

A 엄청 두꺼운 컴퓨터로.

N 꽤 어릴 때 아닐까?

A 지금은 안 그러네, 핸드폰으로 할 수 있으니까.

K 뭐든지 핸드폰이네. 컴퓨터의 대용품이 됐으니까.

N 응.

K 11년 간 변했다고 생각한 거…

A 에~ 뭘까.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게 더 많지 않을까? 우리는.

KN 그럴지도.


A 아, 나이가 바뀌었어.

N 나이는 먹었지! ㅋㅋㅋㅋㅋ

A 눈 깜짝할 사이에.

N 이야기하는 내용도 가족들 이야기고.

K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네! 변했네.

A 그리고 건강하다는 것의 감사함.

K 그런 걸 소중하게 여기는 게 굉장해.

N 감사하게 됐네.


A 놋치는 오늘로 28살이 됐지?

N 응.

A 생일에 라디오를 한다는 건 엄청 행복하잖아.

N 기뻐! 응.

A 어때? 28살. 어떻게 할 거야?

N 28살? 어떻게 할까? 그래도 어른이 돼서 즐겁잖아.

 10대일 때보다 인생이 굉장히 즐거워서.

A 진짜 재밌어!

N 거기다 셋이서 있는 시간도 더욱 즐거워지고. 엄청 즐거워졌고.

 뭐라고 할까, 희망 뿐입니다.

A 최고.

N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K 굉장하네.

A 그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네!

N 응!

A 고마워, 그런 멋진 말을 해 줘서.

N ㅋㅋㅋㅋ 고마워! 이걸로 됐나요?

A 만족했습니다.

N 만족했나요ㅋㅋㅋㅋ 많은 사연 감사했습니다!

AK 감사했습니다!

N 많이 받았어요, 정말.

A 맞아! 진짜 최고였네.

K 기뻤어.


N 11년이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여러가지 것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A 그럼 여기서 한 곡 틀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뮤직 스테이션에 나왔는데요. 거기서도… 라이조매틱스와 함께.

 매번 함께하는 팀인데, 올림픽 폐회식에서, 리우에서 한 MIKIKO씨도 함께해 주셔서.

 항상 같이 하고 있는 팀인데, 그 사람들이 평가받아서 이름이 크게 걸리고, 그게 오늘 퍼퓸! 이런 흐름으로.

 우리들만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해 주시는 스태프 분들도 점점 평가받아서 더욱 굉장한 걸 하게 된 게 기뻤어, 오늘.

 오늘도 춤추고 왔습니다. 그 곡을 들려드리겠습니다. 퍼퓸의 Spending all my time.



A 이 시간은 저희 Perfume의 근황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KN 네.

A 새 앨범 COSMIC EXPLORER로 투어의 집대성이 되는 공연을 돔 회장으로 옮겨서,

 Perfume 6th Tour 2016 COSMIC EXPLORER 돔 에디션으로서, 추가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KN 네!

K 그럼 일정을 발표하겠습니다. 10월 22일 토요일과 10월 23일 일요일은 약 3년만에 오사카의 쿄세라 돔 오사카에서 공연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11월 3일 목요일, 11월 4일 금요일은 처음으로 아이치 나고야 돔에서 라이브!

 그리고 마지막 11월 12일 토요일은 후쿠오카의 야후오쿠 돔입니다!

 쿄세라 돔 오사카 티켓의 일반 발매일은 9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입니다!

3 부탁드립니다!

N 놀러와 주세요! 그리고 메이저 데뷔 기념일인 모레, 9월 21일 수요일에는 저희 세 명이 각각 나뉘어

 돔 공연 회장인 각지로 찾아가 많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합니다.

 처음으로 각지에서, 동시 캠페인. 뿔뿔이 흩어집니다.

K 나뉘어서 가는 거 처음이네.

N 응!

A 솔로 활동 진짜 처음.

N 응.

K 같은 날에.

A 솔로 곡도 없지.

KN 응.

A 받은 적 없고. 라디오도 셋이서 하고, TV도 셋이고, 잡지도 셋이고. 그런 걸 규칙 삼아왔는데.

 이번에는 해 보려고 합니다.

K 혼자서 퍼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이상한 느낌이야!

AN 맞아!

N 하아~ 긴장돼! 장소 정해졌어요.

A 저 아~쨩은 나고야입니다.

K 저 카시유카는 오사카입니다.

N 그리고 저 놋치는 후쿠오카 지구 담당! 입니다!

 모레니까, 생방송 라디오 나가기도 하니까, 놀러오시면 좋겠습니다.

A 만나러 와 주시면 좋겠어요! 만나고 싶어요! 어떤 방송에 출연하는지 등, 저희의 자세한 정보는 오피셜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3 잘 부탁드립니다.

A 그럼 여기서 한 곡 듣겠습니다. 퍼퓸의,

3 COSMIC EXPLORER.



N 퍼퓸의 올 나이트 닛폰. 이 방송은 (스폰서 이름) 의 공동 투자로… 도쿄 치요다 구 유라쿠쵸 닛폰방송 키 스테이션에서 전국 36개소로 보내드렸습니다!

(♪ 사카모토 마야야 - 헤미소피아)

3 하아아아~~

A 이 곡으로 끝낼 수 있는 거야?!

N 감사합니다!

K 노래해 버린다구?

A 퍼퓸의 올 나이트 닛폰, 이제 헤어질 시간입니다.

K 굉장히 빨리 지나갔네요.

N 그렇네! 재밌었어~ 슬슬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니까 끝나 버리네. 언제나.

3 ♪인생의 반도 아직 살아보지 않았어~

N 최고~

A 여기 빨리 말해야 되는 부분.

A ♪경험의 문신~

N ㅋㅋㅋㅋ 위험해~ 노래방 가고 싶어~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다른 사람 노래 듣고 노래방 가고 싶다고 하는 거 그만 좀 해ㅋㅋㅋ

N ㅋㅋㅋㅋㅋㅋㅋ

K 최고야. 감사합니다.

A 저희 수다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평소처럼 호시노 겐 씨의 올 나이트 닛폰이니까요.

K 건강하게 돌아오실 거예요!

A 다들 힘내! 사연 와 있는데, 빨리 읽을 수 있으려나.

 핫사쿠 씨, 아이치 현 28살. 에~ 역으로 11년 후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아니면 어떻게 변하고 싶나요?

N 우와-

A 스마트폰이라든가, 안 만지게 되지 않을까?

K 단말기도 없겠지.

A 공간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N 진짜 그렇게 될 것 같아. 빠르니까, 요즘의 진화는. 그럴 것 같아.

A 버스같은 것도 있을까? 떠다닐 것 같아.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차 바퀴도 없을 것 같아.

K 땅에서 안 달린다는 거?

A 전부 전기로 움직이고.

K 그럴지도 몰라! 영화같은 세계네.

A 꿈이 있네! 그래도 뭔가, 셋이서 함께 한다는 거? 형태는 바뀌어도,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해.

N 그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A 그렇네. 이 관계성만큼은. 이야~ 11년 뒤에도 또 말할 수 있을까?

N 그렇네!

K 아, 감상이 와 있습니다. 라디오 네임 치바씨! 23살 분. 갑자기 결정된 대타였습니다만, 갑자기 한 거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자연스럽게 진행하셔서 2시간이 즐겁게, 그리고 빨리 지나갔습니다!

 저번 ANN때는 앞 부분의 1시간을 자 버려서, 도중에 들었습니다만 오늘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들을 수 있어서

 그 때의 슬픔을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 ANN을 해 주세요!

N 와~ 다행이다!

AN 기뻐!

N 고마워!

A 아까 들은 얘기니까(출연). 깜짝 놀라서 동요했었는데.

K 긴장했었지.

A 자신감도 없었고.

N 할 수 있을까? 하고.

A 그래도 다행이야! 고마워! 여러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 감사합니다!

A 겐 씨를 기다리며 1주일 간 힘냅시다! 여기까지 진행은,

K 퍼퓸의 카시유카와,

A 아~쨩과,

N 놋치였습니다!

3 바이바이~